약국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건강을 위한 제품을 찾다 보면, '영양제'와 '건강기능식품'이라는 용어가 혼용되어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 둘이 비슷하게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법적 정의, 기능성, 안전성 평가 등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은 ‘영양제와 건강기능식품의 차이’에 대해 명확히 정리해드릴게요.

영양제
사진: UnsplashShruti Mishra

영양제와 건강기능식품의 정의부터 다릅니다

구분 영양제 건강기능식품
정의 비타민, 미네랄 등 일반 식품 형태로 영양을 보충하는 제품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특정 기능성을 인정받은 식품
관할 기관 식약처의 일반 식품 기준 적용 식약처의 ‘건강기능식품법’ 적용
기능성 표시 불가 (기능성 문구 사용 금지) 가능 (심사 통해 인정된 경우에 한해)
표시 마크 없음 건강기능식품 인증 마크 있음
예시 비타민C, 오메가3 캡슐(기능성 미표시) “면역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등의 문구가 있는 제품

핵심 포인트: 건강기능식품은 ‘기능성 표시가 가능한 유일한 식품’이며, 식약처로부터 기능성과 안전성을 모두 검증받아야 합니다.


‘건강보조식품’이란 용어는 공식 용어가 아닙니다

‘건강보조식품’, ‘헬스 보조식품’ 등은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표현이지만, 법적으로 인정받은 용어는 아닙니다.

공식 용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건강기능식품: 식약처 인정 제품 (공식 인증 마크 있음)
  • 영양보충용 제품: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 보충 목적의 일반 식품

따라서 제품 설명에 ‘건강보조식품’이라는 표현이 있더라도, 건강기능식품은 아닐 수 있습니다.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실제 예시로 확인!

A 제품: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건강기능식품 마크 있음
  • 식약처 기능성 원료 등록 확인
👉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

B 제품: “비타민C 1000mg 함유”

  • 건강기능식품 마크 없음
  • 기능성 표현 없음
👉 영양제(일반 식품)으로 분류

영양제는 기능성 표현 금지! 주의하세요

기능성이 과장되어 표시된 일반 영양제는 불법 광고일 수 있습니다.

  • “○○ 질환에 효과 있음” → 허위광고
  • “복용 후 바로 개선됨” → 과장광고
  • “의사가 추천한 제품” → 위법 소지 있음

따라서 제품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건강기능식품 마크 여부정확한 표시사항을 확인하세요.


요약: 영양제 vs 건강기능식품, 이렇게 기억하세요

  • 영양제: 영양 보충용 일반 식품, 기능성 표현 불가
  •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입증 + 식약처 인증 마크 있음
  • 건강보조식품: 공식 용어 아님 (혼동 주의!)
  • 제품 구매 시 기능성 표시 문구, 인증 마크, 표시사항을 꼼꼼히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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