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C는 우리 몸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이나 보충제를 통해 섭취해야 합니다. 만약 부족해지면 다양한 신체적 변화가 나타나는데요, 이를 방치하면 만성 피로부터 면역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타민 C 결핍 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 7가지를 소개하고, 일상에서 어떻게 비타민C 결핍을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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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Anastasiia Chepinska

목차


1. 쉽게 멍이 들고 잇몸에서 피가 난다

비타민 C는 콜라겐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혈관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부족할 경우 모세혈관이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멍이 쉽게 들거나 잇몸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만성 피로와 무기력함

비타민 C가 부족하면 에너지 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쉽게 피로해지고 기력이 떨어집니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거나, 낮에도 피곤함이 지속된다면 결핍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3. 상처 회복이 느려진다

콜라겐이 제대로 생성되지 않으면 상처 치유 속도도 느려집니다. 작은 상처나 피부 트러블이 오랜 시간 지속된다면 비타민 C 섭취 상태를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4.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진다

비타민 C는 피부의 보습과 탄력에 직결됩니다. 결핍 시 피부는 건조하고 푸석푸석해지며 각질이 생길 수 있고, 피부톤도 칙칙해질 수 있습니다.


5. 감기에 자주 걸리고 면역력이 떨어진다

비타민 C는 면역 세포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관여합니다. 결핍되면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 감기나 각종 감염 질환에 자주 노출될 수 있습니다.


6. 관절 통증과 근육통

콜라겐은 관절과 인대, 근육 조직에도 중요합니다. 비타민 C가 부족하면 관절이 뻣뻣하거나 통증이 생기고, 근육통도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중장년층에게 주의가 필요합니다.


7. 기분 변화와 우울감

비타민 C는 신경 전달 물질 합성에도 관여하는 영양소입니다. 부족하면 뇌 기능이 저하되고, 우울감, 불안, 집중력 저하 등의 정신적인 변화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연구에서는 비타민 C 보충이 기분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결론

비타민 C는 단순히 감기 예방을 위한 영양소가 아니라, 전신 건강에 깊게 관여하는 필수 성분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증상 중 여러 가지가 해당된다면 하루 섭취량을 점검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연식으로는 파프리카, 브로콜리, 딸기, 오렌지 등이 비타민 C가 풍부하며, 필요 시 보충제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과잉 섭취 시 위장장애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작은 변화도 무시하지 말고,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으로 비타민 C를 잘 챙겨보세요.